로스쿨 변호사 '몸값 하락' 계속
| 로스쿨 변호사 '몸값 하락' 계속 |
| 금융권서 잇단 채용… 대우는 일반직원으로 |
금융권이 각종 소송 등에 대비해 잇달아 로스쿨 출신 변호사 채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대우는 일반 신입 직원과 비슷하게 해 줄 것으로 알려져 몸값 하락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신입행원 채용과정에서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우와 함께 로스쿨 출신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특별우대한다는 내용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미 로스쿨 출신 변호사 3명을 채용한 수출입은행은 각종 계약이나 심사, 소송 관련 업무 등을 맡기기 위해 추가 채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 측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지원할 경우 대부분 채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수출입은행은 전에는 변호사 채용 시 과장급 대우를 해줬지만 이번에 채용되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은 일반 신입 행원들과 동일하게 대우할 예정이다.
전국은행연합회도 지난달에 신입 직원과 함께 뽑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 4명에게 일반 직원과 같은 대우를 해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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